「여성 주도로 세계평화」···IWPG, 2024 세계 여성 평화 컨퍼런스 성황

- '평화를 실천하는 여성 리더십'을 테마로 (한국의) 경기도 가평에서 개최

- 여성 지도자가 모여 평화활동 사례를 공유, 실천계획 수립

IWPG 윤현숙 대표 '평화 실현을 위해 각자의 '실행'이 중요하다'고 촉구

세계 각지에서 전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세계평화를 바라는 여성들이 모여 평화활동 사례를 공유해 참여 의지를 굳혔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윤현숙 대표)은 19일 경기도 가평군 가진군의 켄싱턴 리조트에서 '2024 세계여성평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평화를 실천하는 여성의 리더십’을 주제로 지구촌 전쟁 종식을 바라는 여성 리더들이 모여 최신 평화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장소로 마련됐다. IWPG는 지난해부터 진전한 평화성과를 바탕으로 평화실천 캠페인을 소개해 참여를 촉구했다.

윤현숙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평화가 실질적인 제도와 문화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실행'이 너무 중요하다. 각계 각층의 모든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평화 는 현실이 될 수 있다. 평화를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항상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컨퍼런스는 크게 “여성이 왜 평화활동을 해야 하는가” “평화의 실천: 여성이 평화의 주체가 된다”라는 제목의 두 세션에서 전개되었다.

호주 팜연대 이사 사라정(Ms. Sarah Chong)은 '여성으로서 평화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과제'로 여성 교육과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 확대를 꼽았다. 그녀는 “이민자·난민 출신의 여성들이 평화·안전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난관에 부딪쳤지만 연대를 통해 극복한 사례를 많이 보았다.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는 단순히 성평등 문제로는 없이 지속가능한 평화를 달성하는데 필수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도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는데 필수다”고 주장했다. 사라청(Ms. Sarah Chong)은 “여성의 역량 강화는 단순히 개인적인 이익을 넘어 가족, 지역사회, 나아가서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세계 평화를 향한 움직임도 더욱 촉진 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여성평화교육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한국이민·다문화정책연구소 정지윤 소장은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 기존 방법의 한계를 넘어 지속적인 평화사회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다문화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화에 의해서 일어나는 문제는 나만의, 그리고 ‘단일’ 우리만의 방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포용과 존중을 평화시민의 역량으로 다루고 있는 IWPG 여성평화교육이 사회통합과 평화 실현을 위한 도구로서 진정한 다문화 시대의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IWPG에 나서 평화운동에 참여한 여성 리더들의 경험도 소개됐다. 지난달 필리핀에 IWPG 제3호 평화활동 기념비를 세운 필리핀의 다바오 델 노르테주 카파론 시장(Municipal Mayor of Kapalong, Davao Del Norte)의 마리아 테레사 로요 팀볼(Maria Theresa Royo-Timbol) 는 "전쟁 종식을 위해 여성이 가야 하는 길"에 대해 역설했다.

그녀는 이 기념비가 다음 세대를 위한 구체적인 상징이 되었으면 한다는 마음을 담아 건립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 세대와 여성, 청소년에게도 확실히 파급효과를 일으킨다. 있다”고 말했다.

튀르키에의 문화관광부, 저작권 총국의 사넴 알칸(Ms. Sanem Arikan) 서비스 총국장은 세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다양한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여성·아동의 인권 신장, 폭력 예방, 마약 근절 등 다양한 사회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그녀는 IWPG의 평화 교육을 받아 언론·국회·학계와 연대해 평화 문화의 확산과 인식 향상 에 나섰다고 전했다.

(사넴 알칸(Ms. Sanem Arikan)은 “평화의 문화를 전파하는 데 있어 언론, SNS, 정치가, 예술가, 공동체 지도자가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는 과정에 여성이 중요하다. 이 순간에도 전쟁에서 목숨을 잃는 아이와 여성을 위해 우리는 나서야 한다”고 힘을 담아 말했다.

세인트 여우 네비스의 조엘 트리티아 클라크(Hon. Dr. Joyelle Trizia Clarke)의 지속 가능한 개발 정책, 환경 및 기후 변화 대응 및 지역 구역량 강화 담당 장관은 “여성을 의사 결정자로 포함하는 것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에 쉽다.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 확대

▲성평등 촉진 및 여성 권한 강화

▲ 개인적·전문적 수준에서 평화유지활동 장려

▲여성의 정책 입안 과정 참가 보장

▲ 취약계층 지원

등을 제언했다.

이 밖에도 이날 공로패 수여식(라니아 알람: Ms. Rania Alam)과 홍보대사 위촉식(사넴 알칸(Ms.Sanem Arikan), 탄달 아운(Ms. Thandar Aung))이 열렸다. .

또 참가자는 'Peace Promise'라는 평화실천계획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 세계 여성 평화 컨퍼런스에서 실천 결과를 나눌 예정이다. IWPG는 평화활동 자체가 평화교육의 교재가 되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평화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IWPG의 평화협력단체인 하늘의 문화 세계평화광복(HWPL)의 '9.18 세계평화 정상회의 제10주년 기념식'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IWPG 단체 소개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 단체다.

122개국에 114지부와 회원이 있고 66개국에 730여개 협력단체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평화의 실현」을 비전으로, 세계에 필요한 연대의 확산, 평화문화의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DPCW)」의 법제화를 지지와 촉구를 위해 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